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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사)국제문화개발연구원 )

 지난 28일 용산 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열린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현대무용 공연은 양국 간의 문화 예술 교류를 재확인했다. (사)국제문화개발연구원(ICDI) 주최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한국의 MUT DANCE와 이탈리아의 GDO DANCE COMPANY가 주축이 되어 진행되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던 문화 예술 교류의 재개를 의미한다. 이탈리아문화원과 (사)무트댄스, 그리고 GDO(Gruppo Danza Oggi)/UDA(Urban Dance Academy)가 주관했다. 특히 협업 공연은 이탈리아 대사관 후원으로 두 번째 성사되며 양국 간의 문화적 유대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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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켈라 린다 마그리’ 이탈리아문화원장이다.(사진=사)국제문화개발연구원 )

 

주한 ‘미켈라 린다 마그리’ 이탈리아문화원장은 “2024년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과 2024·2025 한국·이탈리아 문화 교류의 해를 맞았다. 주한 이탈리아문화원이 양국 간 열리는 이번 문화 교류 공연을 주관해 앞으로 주한이탈리아 대사관과 특히 공관장인 에밀리아 가토 이탈리아 대사님과 함께 더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현대무용 작품으 구성되었다. 첫 번째로 GDO 무용단의 일레냐 로씨가 선보인 'That’s Life'는 두 남자와 한 여성 사이 사랑의 다툼을 다루며 인간 내면의 긴장과 감정을 표현했다. 이 작품은 사랑의 예상치 못한 전개와 퇴색, 그리고 아이러니를 통해 순수한 인간적 삶의 느낌을 전달했다.


두 번째 작품인 'Query'는 김정아 예술감독이 이끄는 MUT DANCE에 의해 선보여졌다. 이 작품은 4차 산업 혁명과 A·I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공간, 이성, 가치관을 표현하며 무대 뒤 스크린 영상을 통해 혼돈의 상황을 그렸다. 작품 'Query'는 제38회 한국무용제전에서 우수작품상 수상도 했다.


세 번째 작품인 'SOSPESO-SOSPESO'는 다시 일레냐 로씨가 등장하며 선보였다. 한 남자의 불안정한 심리적 변동을 다루면서 인간의 정지된 영혼과 그 주변의 변화를 묘사했다.


마지막 작품 'At the end Inter-Action'은 한국과 이탈리아의 안무자 및 무용수들이 공동으로 협업하여 제작한 작품이다. 일상 속 선입견과 편견의 부재를 드러내며 사람들 사이의 무의미한 생각을 탐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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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켈라 린다 마그리’ 이탈리아문화원장(왼쪽)과 임실비아 총감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사)국제문화개발연구원 )

 

이번 공연은 임실비아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단장 겸 예술 총감독의 인사말로 마무리했다. 임 감독은 “참석자들의 발걸음이 이번 공연을 빛내주었다.”라며 “앞으로 용산이 국제문화교류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기대에 찬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과 이탈리아는 수교 140주년을 맞이해 양국 간 문화적 유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 교류와 협력을 이어 나갈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용산구청장 박희영은 공연이 용산에서 열린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리고 용산을 국제문화교류의 핵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양국 간의 문화 예술 교류가 더욱 성숙하고 지속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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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문화 예술 교류 '현대무용' 공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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