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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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6일 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유튜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6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친일 행위를 직격했다. 신 장관이 중단됐던 한국군과 일본 자위대 간의 교류를 재개하겠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조 대표는 국가 간의 안보 협약은 국회의 동의 없이는 정부가 마음대로 진행해서는 안 된다며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원식 장관은 한미일 간의 불가역적 안보 협약을 정부 마음대로 진행해서는 안 된다"라며 "국가 간의 안보 협약은 국회의 권한이며, 윤석열 정부는 한·미·일 유사 동맹을 재검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신 장관은 더 나아가서 그동안 중단됐던 한국군과 일본 자위대 간의 교류를 재개해야 한다고 말했다"라며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그 정부 인사의 친일 매각 행위·폭주를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방송 4법'에 맞서 진행하고 있는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에 대해 민주당과 궤를 같이하며 표결에서도 민주당에 협조하겠다고 선언했다.


전날 본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재의 표결에서 부결돼 폐기된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해서는 한동훈 신임 국민의힘 당 대표가 전향적 태도를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필리버스터가) 주말 동안 이어지면서 민주당의 전당대회 일정과 겹친다"라며 "이에 따라 혹시라도 필리버스터가 중단된다면, 전당대회에 집중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 몰래 국민의힘 의원들이 법안을 의결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방송 4법 추진에 전반적으로 조국혁신당은 찬성하는 입장이기에 민주당에 협조하겠다"며 "주말에도 국회 주변에 대기하면서 부분적으로 조국혁신당은 표결에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병대원 특검법 부결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매우 유감"이라며 "전당대회에서 당대표가 되기 위한 용도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주장했던 '제3 자 추천' 방식의 특검을 한 대표가 주도해서 국민의힘 당론으로 채택해 발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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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한일 군사 교류 재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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