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2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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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호중 인스타)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법적 곤란에 처했다. 이런 가운데 사고 피해자와 민형사상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구속 위기를 막으려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중앙선을 넘어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도주하는 사건을 일으켰다.


사건 발생 후 2시간이 지난 10일 새벽, 김호중의 매니저가 경찰서를 찾아 자신이 운전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는 곧 거짓으로 드러났다. 이후 김호중을 둘러싼 음주운전 및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 의혹이 확대됐다.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경찰은 김호중 외에도 그의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범인도피 교사, 증거인멸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허위자백으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매니저에 대한 구속영장은 신청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범행의 중대성 등을 검토하여 세 사람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뺑소니 후 사고 피해자인 택시 기사 A씨와의 민형사상 합의를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김호중 측이 법적 책임을 일부 인정하며 사태를 수습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해도 김호중이 형사상의 책임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는지는 불투명하다.


김호중의 이번 법적 문제는 그의 음주운전 사고뿐만 아니다. 이후 도주와 매니저의 허위 자백 시도 등 여러 가지 문제를 한꺼번에 불러일으킨 복합적인 사건이다. 이 사건은 김호중뿐만 아니라 소속사의 대응 방식에 대해서도 큰 문제를 제기했다. 이는 연예계 전반의 윤리적 책임과 관리 감독 체계에 대한 논란을 확대하고 있다.


이 사건의 처리 과정과 결과는 향후 연예계 내 비슷한 유형의 사건 관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법적 절차와 함께 김호중의 사회적 이미지와 그의 전문적 커리어에 미치는 영향 역시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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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김호중, '음주운전 뺑소니' 합의로 진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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