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는 지난 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업비트 라운지에서 '업비트 개인정보보호 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박광배 변호사, 김범수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교수, 김도엽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위원으로 위촉했으며, 박광배 변호사가 위원장을 맡았다.

자문위원회는 업비트가 처리하는 개인정보에 대해 전문적인 분석과 평가를 진행하며, 사용자의 개인정보 열람, 정정, 청구권 등 자기결정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여 국내외 개인정보 보호 이슈 및 동향을 분석하고, 업비트 서비스의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박광배 위원장은 전했다.

두나무는 자문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업비트의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업비트 프라이버시 센터' 홈페이지를 새롭게 오픈했다. 이 홈페이지에서는 업비트의 개인정보 처리방침, 정보보호체계 인증 현황, 보안강화 조치 등을 자세히 안내하고, 자문위원회의 활동 내용도 공유할 예정이다.

더불어, 업비트는 프라이버시 센터를 통해 개인정보보호 6대 원칙을 공개했다. 이 원칙에는 개인정보 최소 수집,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 개인정보 목적 외 처리 제한,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 이용자 권리 보장, 법률 및 감독기관 가이드 준수 등이 포함되어 있다. 업비트는 이러한 원칙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하고 보호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정재용 두나무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는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자 정보 보호를 위한 다양한 기술적, 정책적 활동이 필수적"이라며, "업비트는 앞으로도 개인정보 처리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사용자의 자기결정권을 적극적으로 보장하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은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