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27(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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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맹을 맺읍시다.”

 

오래 전 한 사람을 만나서 세상을 고치자는 약속을 했다. 우리 사회의 악()을 척결하기 위해 맺은 동맹이었다. 치료(治療)는 상처나 병을 낫게 하는 일을 말한다. 물리치료, 오락치료, 약물치료, 화학치료 등이 있다. 치유(治癒)도 있다. 치료하여 낫다, 치료를 받고 병이 나음. 치유책(治癒策)은 질병을 다스려 낫게 하는 방책이고, 치유력(治癒力)은 질병을 다스려 낫게 하는 힘이다. 치유율(治癒率)이 질병을 다스려 낫게 하는 비율이며, 치유법(治癒法)은 치료를 받고 병이 낫는 방법이다.

 

치료와 치유는 같은 말인 듯하다. 그러나 뭔가 약간 다르다. 뭐가 다른 것일까? ()는 다스릴 치, 성 치, ()이름 이다. 하천(河川)에 인공을 가하여 흐름을 조정하는 데서, 다스림의 뜻을 뜻한 글자가 되었다고 한다. ()는 병 고칠 료, 앓을 삭이다. ()는 병 나을 유다. 유착(癒着) 떨어져 있어야 마땅한 두 사물이 깊은 관계를 가지고 결합하여 있음을 뜻한다. 예를 들어 정경유착(政經癒着)이다. 정치계와 경제계가 이익을 위해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은 것이다. 병에 관해서 쾌유(快癒) 즉 병이 완전히 나음의 뜻이 있고, 나아가 신유(神癒) 즉 종교적 신()의 힘으로 병을 고치는 일이 있다. 신앙 요법의 하나로 받아들인다.

 

치유(治癒)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것 또는 그것을 주는 능력을 가진 존재의 속성이다. 치료랑 비슷한 의미로, 병을 치료하다는 뜻도 있으나, 치료는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준다는 의미는 없다. 그래서 치료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개념이 치유에 담겨져 있다. 치료를 넘어 균형 즉 영과 육의 균형 밸런스를 맞춰주는 의미도 담겨진 말이 된다.

 

이병환(현 대한노인회 의료봉사원장 58)은 항문침으로 20대 대선에서 갑자기 전국적인 유명인사가 되었다. 그는 영험한 지리산 자락 산청을 고향으로 하는 침구사다. 국제적인 자격으로 침술을 기가 막히게 놓는 신의(神醫)의 경지에 오른 사람이다.

 

어르신 치유 봉사활동하는 이병환.JPG

 

경혈에 침을 찔러 통증이나 병을 고치는 동양 의학의 치료술인 침술에 능한 사람들이 어디 한, 둘이겠느냐마는 그래도 특이하다. 일명 항문침이라는 항문침구 개발특허를 내어, 항문 내 주위의 중요성과 치료 효과를 강조하였다. 그의 무료봉사활동은 30년이 넘고,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푹 빠진 사람이다.

 

대한노인회 의료봉사원.jpg

 

이름도 이병환이다. 병과 환자를 달고 다닌다. 입에 항상 거품을 물며, 치료가 아닌 치유를 말한다. 시민운동가로도 그러하다. 의학적 치료가 아닌 우주적 치유를 말한다. 봉사활동 동맹을 맺었었다.

 

4대악 척결을 위한 모임에서 처음 만난 이병환은 계속 봉사활동만 강조했다. 여러 정치인들이 그의 도움을 받아서 중풍과 치매를 예방했다. 침술봉사단체만 서너 개, 수백 명의 제자, 동료들이 그와 함께 봉사활동을 한다. 10여만 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치매의 공포와 중풍 치료를 무료로 받았다.

 

대한노인회 의료봉사원 개설 및 이병환 원장 취임.jpg

 

대한노인회 의료봉사원 원장으로 활동하던 그가 돌연 산청 지역 정가를 달구고 있었다. 그를 만나 인터뷰를 하면서 , 이런 뜻이구나싶었다. 그는 더 큰 꿈이 있었다.

 

이병환은 자족 기능이 살아나고 복지와 교육을 누리고, 문화와 예술을 향유 하는 새로운 도농 복합도시로 태어나서 살기 좋은 산청. 찾아오는 산청을 만들고 싶다. 이제 인구가 줄고 죽어가는 말 그대로 시골 아닌가,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싶다.”

 

중풍, 치매 예방 및 치료 전문의료봉사단을 이끌어, 복지관이나 노인정 등을 전국적으로 순회하며서 의료 사각지대에서 20여 년간을 넘겨 봉사활동 한 것처럼. 많은 사람들과 우리 사회에 감동을 주었던 산청군 시천면 출신이 바로 이병환이다.

 

세계침구사, 이 원장이 금번 61일 실시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산청군수로 출마한다는 뜸금같은 뜻을 밝혀 왔다. 생각에 역시 화제의 인물이구나했다.

 

세계 최초로 항문침(뇌신경 마비 치료 또는 중풍 치매 예방 및 치료용 항문침 침구) 특허 개발로 치료와 예방이 거의 불가능한 중풍(뇌혈관질환), 치매의 치료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 그는 202110월 기준으로 산청군이 인구 소멸위험지수가 5단계에 이르렀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아픈 환자를 치료하고 봉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늦기 전에 소멸되어 간다는 산청군부터 치료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소멸위험을 예방하고 여기에서 벗어나도록 새롭게 디자인해서 살기 좋은 산청. 찾아오는 산청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급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이병환 원장은 산청에 대한 사랑과 꿈이 넘친다. 일도 치유의 과정으로 생각한다. 자치분권, 진정한 자치시대를 맞이해서 뉴 산청 플랜을 구상한다.

 

뉴 산청플랜은 산청읍을 중심으로 도시적 기능을 크게 확충하고 일자리 청년이 찾아오게 하는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기조 아래 계획을 수립한다. 기존의 전통적인 농업도 지키고 보존하면서 도시와 농촌을 조화롭게 발전시켜서 일자리가 있고, 주거와 환경 그리고 교육이 있고 지속 가능한 보편적 복지가 보장되고, 역사와 문화, 예술과 관광을 향유 하는 산청을 꿈꾸고 있다.

 

이병환 원장은 산청군의 제1 과제와 현안은 아무리 저출산, 고령화가 가속화되어가는 시대에 젊은 사람이 생활 터전을 잡고 살아갈 일자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머지않아 진짜로 지역소멸이 현실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그는 산청군이 도농 복합도시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산청을 획기적이고 혁명적으로 변화시켜야 하기 위해 충격적이고 혁신적인 혈자리 즉 활맥(活脈)의 포인트를 찾았다.

 

산청을 도농복합형 6차 산업 즉 1차 농업, 2차 생산 제조 가공, 3차 판매서비스 등의 농업융복합 도농 클러스트로 전환하고, 이에 산청만이 갖고 있는 역사문화관광예술자원을 첨가한 모티브로 6차산업 기반형 역사문화관광특구를 구상한다.

 

이병환의 꿈은 거침이 없다. 이병환의 지독한 산청 사랑은 산청은 유무형의 역사문화예술자원도 많지만 전통적으로 농업기반이 좋아 농업을 일구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입니다. 우수한 토질, 풍부한 물, 드넓은 땅, 여기에 지리산과 황매산, 양천강과 덕천강 그리고 남강이 있습니다. 어느 지역보다 훌륭한 조건과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잘 활용하여 기존의 농업기반을 유지하면서 각 면 단위별로 대형으로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축산, 과수, 고부가 채소 작물 단지 등 여기에 6차 산업을 접목하는 것입니다. 산과 강 주변을 활용하여 관광문화시설을 갖추고 각종 놀 거리, 먹거리, 볼거리가 있다면 한국 최고의 힐링과 웰빙타운이 될 것입니다. 새로운 관점에서 지리산과 황매산을 활용하면 임산업을 창출할 수 있고, 산청세계한방의료엑스포 등 지속가능성을 위해 산약초 집산지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라며 꿈을 이루기 위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꺼낸다.

 

산청 인구의 몇 배를 고쳐줬다. 그런 사람만 10여만 명. 거기에는 수없이 많은 고마움들이 있고, 그가 나서서 관광객을 유치하고 세계적인 인맥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누구나 찾아오고 힐링하고 치유받는 산청군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 사람이 이병환이다.

 

이병환 원장.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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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예방 치유봉사 20년. 더 봉사하고 싶은 “꿈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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