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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VTOL 스타트업 조비에비에이션이 최근 수소 전기 항공택시의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조비에비에이션)

 

미국의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스타트업 조비에비에이션은 최근 액체 수소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항공택시의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IT매체 엔가젯이 보도했다. 이 비행은 캘리포니아주 마리나에서 이루어졌으며, 약 841km의 거리를 비행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는 이번 시험 비행에서 액체 수소 연료를 사용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 없이 수증기만을 배출하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친환경 지역 항공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조비에이션의 이번 eVTOL은 전기 배터리 대신 약 40kg의 액체 수소를 저장할 수 있는 연료 탱크를 장착하였다. 이 연료 탱크는 액체 수소 연료 전지에서 생성된 전기를 항공택시의 6개 전기 모터에 전력을 공급하며, 추가적으로 이·착륙 시 필요한 전력을 제공하는 장착된 배터리를 포함하고 있다.


회사는 내년에 이 항공택시의 상업적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며, 이는 eVTOL 기술이 단거리 비행에만 적합하다는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장거리 비행에도 적용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수소 연료를 사용하는 항공 택시의 연료 공급이 eVTOL 배터리 충전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조벤 베버트 조비에비에이션 CEO는 공항을 이용하지 않고도 샌프란시스코에서 샌디에이고까지 날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이러한 비행이 오직 물만을 배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가젯은 수소 동력 eVTOL의 실현에 가장 큰 장벽은 충분한 양의 액체 수소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베버트 CEO는 미 정부의 충분한 지원을 기대하며, 항공 분야가 친환경 수소 공급의 주요 사용 사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미국 정부는 7개의 수소 허브를 선정하고 70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소 경제 전환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조비에비에이션의 항공택시와 같은 혁신적인 프로젝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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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비에비에이션, 수소 동력 eVTOL 시험 비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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