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7-03(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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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이미지이다.(사진=SK온)

 

SK온이 전기차 시장의 둔화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여 비상 경영 체제를 선언했다. 회사는 1일 오전 전체 임원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조직 효율화 및 임원 연봉 동결 등 강도 높은 조치를 발표했다.


회의에서 SK온은 경영 환경 변화에 적응하고, 회사의 흑자 전환을 위해 필요한 모든 분야에서 과감한 변화를 추진하는 결정을 했다. 이는 업무 영역, 진행 절차, 자원 배분, 일하는 방식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경영진은 위기 상황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고 의지를 천명하기 위해 솔선수범하기로 했다. CEO를 포함한 C 레벨 임원의 거취는 이사회에 위임되었으며, 성과가 미흡한 일부 임원 직책은 폐지 또는 수시로 변경될 예정이다.


회사는 또한 올해 분기 흑자 전환에 실패의 경우 내년도 임원 연봉을 동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임원의 복리후생 제도와 업무추진비도 대폭 축소할 계획이다. 현재 시행 중인 해외 출장 시 이코노미석 탑승 의무화와 오전 7시 출근 정책은 계속 유지된다.


그러나 SK온은 연구 및 개발 투자는 최대한 지원하여 핵심 경쟁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사에 대한 상시적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영업 조직을 권역별로 분리하고 강화할 방침이다.


전체 구성원들은 '기본'에 충실한 기업문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유연근무제는 유지하되, 근무 시간에는 업무에 집중하도록 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재택보다는 사무실 근무를 원칙으로 설정했다.


이석희 CEO는 "현재의 위기를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아 진정한 글로벌 제조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모든 구성원이 '자강불식'의 정신으로 최선을 다해 더 큰 결과를 맺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결정들은 회사가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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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비상 경영 체제 선언, 임원 연봉 동결과 조직 효율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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